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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웨이모 무인 승차 서비스 애틀랜타·오스틴으로 확대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9-14 08:04

2022년 3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돈도 비치에 있는 우버 사무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2년 3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돈도 비치에 있는 우버 사무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우버 테크롤로지스(이하 우버)는 13일(현지시각) 알파벳의 웨이모 차량으로 2025년 초부터 미국의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로보택시 무인 승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우버와 알파벳은 공동 성명에서 내년 초부터 우버가 웨이모의 새로운 순수 전기차 재규어 ' I-PACE' 차량을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파견해 차량 청소 및 수리를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웨이모 드라이버의 테스트와 운영을 담당하고 긴급 출동 서비스 및 기타 탑승자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소식에 우버 주가는 이날 6.45% 급등했고, 알파벳 주가도 1.79% 상승했다.

우버와 알파벳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공하는 차량 규모가 수백 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우버가 체결한 업무제휴 중 하나다. 테슬라의 로보택시 행사가 오는 10월10일로 예정된 가운데 테슬라의 행사 소식에 우버 주가가 9% 급락하는 등 우버는 최근 투자자들의 자율주행차 전략 강화 압력에 직면해 왔다.
우버와 웨이모는 지난해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피닉스에서 대중 차량 서비스를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우버는 제너럴모터스(GM)의 크루즈와도 내년에 앱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제공하기로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우버는 지난달에는 소프트뱅크 그룹이 지원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회사인 웨이브 테크놀로지스에 전략적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다 .

웨이모는 이미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및 로스앤젤레스에서 매주 10만 건 이상의 유료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승객은 웨이모 자체 앱을 통해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미 피닉스에서 수만 명의 승객에게 완전 자율주행을 제공한 웨이모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자율주행차가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버의 플랫폼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값비싼 차량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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