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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美 국채 수익률 하락...2년물 입찰 호조· 지표 부진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4 06:51

2024년 3월20일 뉴욕증권거래소 화면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이 중계되는 가운데 트레이더가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3월20일 뉴욕증권거래소 화면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이 중계되는 가운데 트레이더가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3일(현지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미국의 4월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데다 2년물 국채 입찰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되면서 채권 가격 상승(수익률 하락)을 주도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2.1bp 하락한 4.602%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4.4bp 하락한 4.927%에 거래됐다.

채권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올해 들어 최저치인 49.9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렸다.

PMI가 50 미만이면 경제 활동이 수축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3월 제조업 PMI는 51.9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재무부의 690억 달러 규모 2년물 국채 입찰에서 예상보다 많은 수요가 유입된 점도 수익률 하락 요인이 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입찰 결과, 2년물 국채 금리는 4.898%로 결정돼 입찰 이전 거래된 4.904%보다 낮았다.

미슐러 파이낸셜 그룹의 금리 세일즈 및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인 토니 파렌은 블룸버그에 “꽤 인상적인 입찰이었다”면서 “지난 2주 동안의 가격 움직임을 고려하면 입찰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장은 24일로 예정된 700억 달러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과 25일 440억 달러의 7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주목하고 있다.

주 후반 발표될 후속 경제 지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과 26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달아 공개된다.

다우존스의 설문조사 결과,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고 전월 대비 0.3%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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