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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상승 시동...6만6000달러 돌파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3 07:28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9일 ‘반감기’ 완료 이후 2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출발했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네 번째의 반감기 이벤트가 마무리된 후 광범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5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8% 오른 6만6518.4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59% 상승한 3199.11달러에 호가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마라톤디지털과 라이엇플랫폼스 주가는 각각 6.36%와 23.11% 급등했다.

4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발행을 늦춰 희소성 효과를 창출하고 암호화폐가 금과 같은 디지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대다수 전문가는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은 비트코인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며 연말 목표가를 15만 달러로 제시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켄드릭은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여전히 두 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 고점인 7만3700달러 대비 11% 정도 하락하는 등 최근 하락세에 직면했지만, "이러한 하락은 주로 비트코인 ETF로의 자금유입 둔화와 중동의 긴장 고조에 기인한다"며 시장의 회복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미국 현물 ETF에서 2억6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되는 등 2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켄드릭은 그렇지만 반감기 이후 ETF 투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까지 15만 달러의 가격 전망을 되풀이했다. SC는 또한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3월 대비 266% 상승한 25만 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JP모건체이스는 비트코인에 대해 계속해서 단기적인 하방 위험을 강조하는 등 신중한 투자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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