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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글로벌 헤지펀드, 4주 만에 주식 순매수...“밀렸을 때 사자”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4-23 10:10

2024년 4월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주식 시세가 스크린에 표시돼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4월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주식 시세가 스크린에 표시돼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지난주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4주 만에 주식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 자료를 인용해 4월19일까지 한 주간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3주 동안의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락한 틈을 이용해 두 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 매수에 나섰다.

골드만은 투자자 노트에서 지난주 주식 신규 매수 포지션이 공매도를 앞질렀고 개별 주식은 “1년여 만에 가장 큰 명목 매수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은행은 이는 헤지펀드가 지난 3주 동안 매도세를 보인 후 투자심리가 강세로 돌아섰음을 나타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2년 11월 이후 1년5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6일 연속 하락하는 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과 지정학적 위험 증가 전망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추세를 추종하는 CTA(Commodity Trading Adviser)와 기타 위험 조정 투자자들은 일부 포지션을 청산했다고 골드만은 밝혔다. CTA를 통한 S&P500에 대한 익스포저는 역사상 최대 규모인 482억 달러에서 345억 달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CTA는 선물, 선물 옵션, 스왑, S&P500 지수 연계 선물 및 리테일 장외 외환 거래를 하는 개인이나 기업을 말한다.

골드만삭스는 통화 정책 완화 둔화, 글로벌 지정학적 혼란 및 높은 밸류에이션이 “투자 환경을 불안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경제에 대한 기본 전망치가 위험 자산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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