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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테슬라 · 엔비디아 "M7 폭발" 비트코인 마침내 반감기

ECB 기준금리 동결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4-04-1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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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오르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폭발하고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는 반감기를 맞아 요동치고 있다.

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3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완화되었으나 절대치는 여전히 높다. 결국 위축된 6월 금리인하 기대가 회복되지는 않으면서 다우지수는 한때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한때 크게 밀렸다.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뉴욕증시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이다.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2월의 0.3% 상승보다 약간 완화됐다. PPI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의 충격이 일부 누그러졌다.

6월 금리인하 확률은 눈에 띄게 위축된 상태로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 금리동결 확률은 79.1%로 높게 반영됐다. 25bp 금리인하 확률은 20.4%로 반영됐다.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지표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만1천명으로 그 전 주보다 1만1천명 감소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본 것처럼 하락하는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된 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올해 2.25~2.5%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25년에는 PCE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하면서 향후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ECB는 "필요한 만큼 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더 강하게 들면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위원이 금리인하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것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가 상승했다. 아마존, 알파벳A, 애플도 약간 상승했다. 테슬라도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의 주가는 하락이다. 유럽증시는 하락했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수준인 2%로 둔화하기까지 여정이 평탄치 않고 울퉁불퉁(bumpy)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공개시장운영 업무를 수행하는 뉴욕 연은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영향력 면에서 연준 내 실질적인 2인자로 통한다. 월가에서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에 대해 파월 의장에 못지않은 무게감을 두고 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양적긴축(QT) 속도 완화와 관련해서도 파월 의장의 기존 발언을 재확인했다. 대차대조표 축소의 양적긴축은 연준이 보유 중인 채권을 매각하거나 만기 후 재투자하지 않는 식으로 시중 유동성을 흡수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등 주요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는 연 4.50%,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연 4.00%, 연 4.7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준금리 3.50%)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사이 금리 격차도 1.00%포인트로 유지됐다. ECB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올린 뒤 지난해 10월부터 이날까지 5차례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변경하지 않았다. ECB는 통화정책방향 자료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지속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을 갖는다면 통화정책 제한 수준을 낮추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증시 시장에서는 ECB가 6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지난달 통화정책이사회에서 "4월 회의에서는 아주 조금, 6월에는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며 6월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견해를 유지하면서 통화완화를 시사하는 언급이 통화정책방향 자료에 추가된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증시 시장은 ECB가 올해 0.25%포인트씩 모두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한다. 유로존 물가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잡히고 경기침체 우려가 계속되면서 연내 1.00%포인트 인하 전망도 나온다.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4%(속보치)로 ECB 목표치인 2.0%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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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최대 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이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5%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가 다시 튀어 오르자 미국 시장은 6월 금리인하 전망을 거둬들이는 분위기다. ECB가 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내려 현재 1.00%포인트인 금리 차가 더 벌어질 경우 유로존에서 미국으로 돈이 몰리고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미국은 매우 큰 시장이고 금융의 중심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모든 일이 우리 예측에 포함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연준이 아닌 데이터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독일의 도이체방크는 투자자 메모에서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정상화하면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 차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며 "연준의 정책금리가 ECB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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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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