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갤러거 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공화, 위스콘신)이 10일 (현지시간) 오는 11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진=롤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11101221065576b49b9d1da17379164136.jpg)
그는 “4차례에 걸친 봉사를 통해 나는 미국이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라는 확신이 더 강해졌다"라면서 "내 직함은 변하겠지만, 미국의 적을 억제하고 헌법을 수호한다는 내 임무는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원에서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통제·투자 제한 강화 등을 요구해 왔다.
그는 지난 6일 공화당이 하원에서 추진했던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이 탄핵안은 찬성표가 한 표가 부족해 부결됐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등 하원 공화당 지도부가 타격을 입었다.
갤러거 의원은 지난해 11월 8일 조 바이든 정부에 무역법 301조에 따라 부과하는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25%의 관세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중국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는 실태를 조사해 의회에 보고하라고 했다. 갤러거 미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과 민주당 간사인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 등을 비롯한 양당의 하원의원들은 초당적으로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 25%를 상향 조정하라고 요구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