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지도자들의 동정,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 바르샤바, 벨라루스가 영공을 침범했다며 국경에 군대 파견
폴란드 총리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는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인 벨라루스가 군용 헬리콥터로 영공을 침범했다”라며 “동부 국경으로 군대를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벨라루스는 “국경 침범을 부인하고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경에 군대를 증강하기 위해 선동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자로 부상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사우디가 주최하는 평화 정상회담에서 가까운 미래에 전쟁을 종식할 진지한 발걸음을 내디딜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두 나라 지도자가 역할을 하는 것이 잠재적인 핵 낙진을 막는 제한적인 외교 진전과 의사소통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페르시아만에 미군 증강, 미국·이란 갈등 악화 우려
미국 국방부는 최고 전투기, 군함 및 기타 항공기의 지원을 받는 수천 명의 해병대를 페르시아만에 서서히 증강하고 있다.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 육군 참모총장은 “미국의 파병은 이 지역에 불안과 피해만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2020년 처음 공개된 아부 마흐디 순항 미사일을 다시 과시했다. 1000km 떨어진 선박을 표적으로 삼는다.
□ 미국, 왕이 신임 중국 외교부장 공식 초청
미국 국무부는 새로 임명된 중국 외교부장 왕이를 워싱턴으로 공식 초청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확실히 중국이 초청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미국 검찰, 트럼프에 2020년 선거를 뒤집으려 한 혐의 세 번째 기소
미국 검찰은 기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기 주장을 밀어붙이고 주 및 연방 관리들에게 결과 변경 압력을 가했으며, 권력에 집착하려는 필사적인 시도로 미 국회의사당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을 선동했다”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트럼프 전임자 버락 오바마가 임명한 타냐 추트칸 미국 지방법원 판사에게 배정됐으며, 트럼프는 3일(현지시간) 워싱턴 연방 법원에 출두할 것을 명령받았다.
□ 미국, 유엔 안보리 의장국 맡아 세계 식량 불안정 최우선 해결 다짐
미국은 8월 한 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았으며,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 연장 거부로 발생한 글로벌 식량 불안정 이슈를 최우선 해결 의제로 강조했다.
그녀는 “식량 안보가 곧 국가 안보이며, 러시아는 세계 빵 바구니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했다"라며 "하루빨리 흑해 곡물 협정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 대만, 중국 침투 의심 후 대간첩 활동 강화
대만군은 국방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현직 육군 항공 및 특수 사령부 소속 샤오 중령 및 전직 장교를 조사한 후 대간첩 활동 강화를 발표했다.
알렉스 황 대통령실 사무 차장은 "나라와 국민을 팔아넘긴 행위를 규탄한다"라며 "중국 공산당 침투에 직면한 국군은 계속 대간첩 교육을 강화하고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호주 공공 및 민간 노조 부문, 재택근무 확산 주도
호주의 금융노조는 호주 최대 커먼웰스은행을 법정에 세우고 연방 정부와 논쟁을 벌여 재택근무가 근로의 표준이 되도록 요구하고 있다.
세 번째 큰 은행인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은 모든 직원에게 재택근무 권리를 부여하는 협상에 동의했으며, 공공부문 노조도 호주의 12명의 연방 직원이 재택근무를 무제한으로 요청할 수 있는 거래를 체결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