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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죄다 오른 인플레 시대, 떨어진 물가도 있었다

김현철 기자

기사입력 : 2023-06-06 12:29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미국의 스마트폰 가격 추이. 사진=스태티스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미국의 스마트폰 가격 추이. 사진=스태티스타
역대급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어지간한 물가는 다 올랐다.

그러나 이같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물가가 떨어진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미국 정부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인플레 시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기에 대표적으로 물가가 떨어진 품목들을 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품목은 무려 20%가 넘게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난 스마트폰이었다.

◇스마트폰 가격 24%↓ 가장 큰 폭 인하


미국의 최근 스마트폰 가격 인하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최근 스마트폰 가격 인하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으로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9%였다. 상승세가 최근 둔화되고는 있으나 그 사이 꾸준히 상승한 탓에 소비재 전반에 걸친 고물가 추세는 여전하다.

그러나 노동통계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대인의 필수품 중 필수품에 속하는 스마트폰의 경우 역설적으로 지난해 4월과 지난 4월 사이에 가격이 23.9%나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TV 가격 14%↓


LG TV.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TV. 사진=LG전자


스마트폰 다음으로 큰 폭으로 가격이 내린 품목은 TV로 나타났다.

여가를 위한 영상 및 음향장비의 물가도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전체적으로 5.5% 내린 가운데 이 중에서도 TV 가격이 14%나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차 가격 11%↓


중고차 매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고차 매물. 사진=로이터


최근 1년간 신차 가격은 7%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중고차 가격은 11% 이상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화물차를 포함한 중고차 가격은 11.2%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 경기 관람료 9.5%↓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의 관람석.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의 관람석. 사진=로이터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체육시설 운영자들이 경쟁적으로 관람료 인하에 나선 결과 스포츠 경기 관람료도 최근 1년간 9.5%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가전제품 가격 8%↓


가전제품 매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가전제품 매장. 사진=로이터


버즈피드에 따르면 가전제품 가격도 최근 1년새 7.9%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PC 및 PC‧스마트폰 주변기기 6%

PC 주변기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PC 주변기기. 사진=로이터


PC와 PC 관련 부품 및 주변기기, 스마트폰 주변기기 가격도 최근 1년 동안 5.8%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컨‧스테이크 가격 5%↓


스테이크용 쇠고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스테이크용 쇠고기. 사진=로이터


식료품 가격은 지난 3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의 상승률을 기록해 고물가 추세를 이끌었으나 그 와중에서도 식자재로서 베이컨 가격은 5.5%, 스테이크용 쇠고기 및 송아지고기 가격은 5% 정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학용품 4%↓


학용품.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학용품. 사진=로이터


미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학용품과 책 가격도 최근 1년 동안 4%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렌터카 이용료‧카메라 1%대↓


렌터카 매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렌터카 매장. 사진=로이터


렌터카 이용료도 폭이 크진 않지만 최근 1년새 1.4% 내린 것으로 파악됐고 일반 카메라의 가격 역시 1% 저렴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노지 토마토‧완구류‧화장품‧시계류


노지 토마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노지 토마토. 사진=로이터


이밖에 노지 토마토, 완구류, 화장품, 이용용품, 목욕용품, 시계류의 가격도 소폭이나마 지난 1년 동안 다소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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