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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돌연 6% 급락 모건스탠리 대폭락 경고… 대체 무슨 일?

SEC 암호가상화폐 거래소 기소 디폴트 위기 넘었는데 이번에는 FOMC 금리인상+ 국채발행 구축효과 비상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3-06-06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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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가 돌연 급락하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대폭락 경고가 뉴욕증시는 물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 가상화폐를 흔들고 있다.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환율등오 모건스탠리 경고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부채한도 협상으로 간신히 디폴트 위기를 넘었는데 이번에는 FOMC 금리인상과 국채발행 구축효과가 비상이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반기 꺾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올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3,900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380포인트 이상 급락한다는 경고이다. S&P 500 지수는 지난 10월 이후 19.7% 급등해 강세장 진입을 코앞에 둔 상태다.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AI) 열풍과 최근 미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합의 등의 호재가 향후 경기침체 우려를 밀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가 연말 주가 하락을 점친 것은 미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들은 S&P 500대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올해 185달러로 16%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미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유동성 악화가 주식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고, 매출 성장 둔화와 이익 축소로 실망스러운 EPS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그러면서도 일본,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시장의 주식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SEC가 바이낸스와 자오 CEO의 증권관련 법률 위반을 이유로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소송을 냈다. SEC는 소장에서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이용해 이득을 얻었지만, 고객 자산을 큰 위험에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SE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객 자산을 비밀리에 별도의 가상화폐 관련 업체에 송금한 뒤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에 투자하도록 했다. 바이낸스의 가상화폐 거래량이 실제보다 훨씬 많은 것처럼 부풀리는 효과를 냈다는 것이다.

바이낸스가 고객의 자금을 송금한 업체는 '메리트 피크'(Merit Peak)와 스위스에 등록된 '시그마 체인 AG'(Sigma Chain AG)다. 두 업체는 바이낸스와 별도의 법인이지만, 모두 자오 CEO의 영향력 아래 있다고 SEC는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또 미국인 가상화폐 투자자들의 해외 거래소 직접 투자가 금지된 상황에서도, 일부 큰손 투자자들에게 당국의 감시를 피해 거래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SEC는 바이낸스와 자오 CEO에 대해 모두 13개의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치밀한 기망 행위를 저질렀고, 고객의 이익과 상충하는 활동을 하면서도 충분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바이낸스와 자오 CEO가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미리 계획했다"며 고의성을 부각했다. 바이낸스와 자오 CEO는 지난 3월에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제소되는 등 미국 감독기관의 표적이 된 상태다.

미국 국세청(IRS)은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의무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SEC 제소 소식이 알려진 뒤 바이낸스코인(BNB)는 7% 이상 급락했다. 자오 CEO는 SNS를 통해 "바이낸스에 맡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회사 직원 모두가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중국계 캐나다인인 자오 CEO가 지난 2017년 중국에서 설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이다.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를 소화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중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대기 상태로 돌아섰다. 애플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지난 5월 고용은 33만9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직전달의 3.4%에서 5월에 3.7%로 오르고 임금 상승률이 4.4%에서 4.3%로 둔화했다.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의 6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80.6%로, 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19.4%로 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는 확장세를 유지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5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치와 예상치를 밑돌았다. ISM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서비스 PMI는 50.3으로 전달의 51.9에서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2.3을 밑돌았다. 애플 주가는 세계개발자회의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올랐다. 증강현실(AR)을 확장한 개념인 MR은 현실 세계에 가상현실(VR)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을 하도록 하는 기술로 해당 기술을 구현한 헤드셋이 이번에 공개될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부채한도 이슈와 은행 공포가 사라졌지만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연준의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 연준이 2%를 인플레이션 목표로 확신하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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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이다.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지수 그리고 프랑스 CAC 지수모두 하락이다 .국제유가는 소폭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는 폭락하고 있다. 유통 공급량의 4.6%에 해당하는 78만 비트코인이 현물가격 2만 6800달러에 매수되었다고 밝히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각 비트코인은 폭락했다. 비트코인은 '고래등장'에도 상승하지 못하고 부진하다. 선물거래소에서 롱포지션의 소폭 증가로 상승을 기대하던 코인 투자자들은 이번 폭락에 선물 포지션을 종료 하고있다. 비트코인은 11개거래소 전부에서 숏포지션이 우세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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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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