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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절절 끓는다…상하이, 100년만에 가장 더운 5월 기록

이수미 기자

기사입력 : 2023-05-30 08:09

중국 상하이가 펄펄 끓어 오르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가 펄펄 끓어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는 29일 기온이 섭씨 36.1도(화씨 97도)를 기록하며 100년 이상 5월 가운데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이 뿐 아니라 3월 이후로 중국에선 이례적으로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중국 남부의 몇몇 지방은 앞으로 며칠 동안 극심한 더위 속에서 무더위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미 지난 해 각종 기록을 두 달 이상 경신했던 뜨거운 여름이 다시 한 번 맹위를 떨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상하이 기상국이 29일 기록한 최고 기온은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1876년, 1903년, 1915년, 2018년에 세운 이전 5월 기록인 섭씨 35.7도를 넘어섰다. 이 지역의 기온은 일반적으로 6월, 7월, 8월에 훨씬 더 높아진다. 따라서 올 여름 각종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80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쓰촨성의 많은 지역에서는 고온 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은 섭씨 42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의 관영 매체에 따르면 앞으로 3~5일 안에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쓰촨성 일부 도시의 최고 기온은 38도에 이를 것이고 일부 지역은 42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기상청은 31일까지 구이저우성, 윈난성, 쓰촨성을 포함한 중국 남부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35도 이상 상승할 것이며, 일부 지역은 37도에서 39도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넓은 국토만큼이나 기상 이변으로 유명한 중국도 일부 지역에서 몇 주째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쓰촨성 북동부에서는 29일 현재 폭우로 인해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비상 대응 당국이 밝혔다.

한편 이웃한 충칭시는 폭우와 저수지 파견으로 인해 양쯔강의 지류인 자링강의 수위가 30일 약 6미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9일 홍수 위험을 경고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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