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함이 일본 기지 밖에서 영구적으로 수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을 포함한 동맹국의 시설을 활용하여 동아시아에서 군사력을 확대하려는 중국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들 조선소를 운영하는 미쓰비시중공업과 가와사키중공업을 포함한 주요 조선 회사의 임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접근했다.
해군 함정은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 수리 및 분해 및 수리를 받아야한다. 일본에 전방 배치된 미국 군함은 현재 요코스카와 사세보에 있는 미군 기지의 부두에서 간단한 정비를 받고 있다. 본격적인 수리 및 정밀 검사 수리는 미국 본토로 이동해 받아 왔다.
미사일 발사와 같은 전투 능력이 없는 보급선은 인도와 필리핀에서 수리했다. 이번에 목표로 삼은 20여 척의 함선은 주로 구축함, 순양함, 상륙함 등이다.
일본의 유지 보수에 대한 고려 뒤에는 중국 해군에 대한 위기감이 있다. 인민 해방군 해군의 함선은 미 해군을 능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군이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 장관은 중국이 2030년까지 그 수를 440개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야심 찬 시나리오에서도 정점 (52년)에 367척에 불과한 미국 측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 질 것이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