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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쓰비시, 필리핀서 2조5000억원 규모 철도 건설 프로젝트 수주

정대민 기자

기사입력 : 2023-03-06 03:31

일본 미쓰비시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미쓰비시 본사. 사진=로이터
미쓰비시상사가 20억 달러(약 2조5000억 원) 상당의 필리핀 마닐라 통근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4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가 이번에 수주한 필리핀 마닐라 통근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만성적인 교통 혼잡과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제안됐다.
미쓰비시상사는 통근 철도 건설 프로젝트의 신호·통신 장비를 포함한 2600억 엔(약 2조5000억 원) 상당의 철도 건설에 관한 턴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필리핀 교통부가 마닐라와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남북 통근 철도로 약 110km 길이에, 27개 역까지 연장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프랑스 철도장비 전문기업 알스톰도 이 프로젝트에 장비 납품을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공적 개발 원조 대출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했다.
지난 3일 마닐라 말라카낭 대통령 집무실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페르디난트 마르코스 2세 대통령과 제이미 바우티스타 교통부 장관, 미쓰비시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쓰비시와 JICA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마닐라 통근 철도 프로젝트로 교통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JICA는 지난 2월 마르코스가 일본을 공식 방문했을 때 철도 사업 추진을 위해 3770억 엔의 차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카모토 타케마 JICA 필리핀 사무소장은 "이번 합의된 패키지는 JICA가 필리핀에 제공한 차관 중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필리핀의 경제와 인구 증가로 인해 마닐라와 주변 도시들은 교통 체증에 시달려왔다. 필리핀 정부는 일본의 지원을 받아 최초의 지하철 프로젝트와 이번 남북 통근 철도를 포함한 대규모 철도 개발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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