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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PGZ와 K2PL·K9 현지생산 계약 체결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3-02-27 02:44

현대로템과 PGZ가 현지생산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사진=PGZ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로템과 PGZ가 현지생산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사진=PGZ
현대로템이 폴란드 국영 방산기업 PGZ(Polska Grupa Zbrojeniowa)와 K2PL 흑표 전차·K9 자주포의 폴란드 현지생산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2PL 전차와 K9 자주포의 폴란드 현지 생산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폴란드 국영방산기업 PGZ의 발표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PGZ는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폴란드 방산기업 PGZ를 방문해 세바스찬 흐바웩 PGZ회장을 만나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과 이종섭장관이 참관한 가운데 협약이 체결됐다.
PGZ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K2PL 전차 생산을 위한 차체 조립과 포탑, 서스펜션과 자동로더 등 생산라인을 폴란드에 건설하고 120mm 전차용 탄약과 155mm 포탄 등 K-239 천무를 위한 탄약공장도 건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 계약에는 폴란드에서의 수리와 유지보수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 조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위협을 느끼고 있는 폴란드를 위시한 북유럽 국가들은 앞다투어 군비확장에 나서고 있다. 폴란드는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 하이마스)용 미사일 생산을 위해 미국과도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폴란드가 북유럽의 무기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할 경우 한국은 폴란드에 무기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면서 유럽 무기 시장 공략을 위한 한국의 교두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폴란드는 현대로템과 820대의 K2PL전차를 구매하기로 계약했으며 이중 60%인 492대는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328대는 한국에서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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