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獨 자전거업체에 3000만유로 투자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르브론 제임스가 독일의 유명 고급자전거 제조업체 캐년바이시클TM에 최근 3000만유로(약 399억원)를 투자했다고 사이클링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이클링뉴스에 따르면 제임스 선수는 자신이 창업한 벤처투자업체 LRMR벤처스와 미국계 사모펀드 SC홀딩슬를 통해 캐년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만 아놀드 캐년 창업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캐년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것은 아니지만 르브론 제임스 같은 스포츠 스타로부터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캐년은 독일 코블렌츠에 본살를 둔 고급자전거 제조업체로 지난 2002년 창업했다. 자전거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로부터 직접 주문을 받아 출고하는 직접 판매 방식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