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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F-21 전투기 연체금 지불 안 해

이상욱 국방전문기자

기사입력 : 2022-07-13 13:59

KF-21 1호 시제기 옆 모습 사진 출처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KF-21 1호 시제기 옆 모습 사진 출처 뉴시스
해외 언론 티브이원뉴스는 11일(현지 시간) KF-21 전투기 시스템 제조 협력과 관련해 한국에서 나쁜 소식이 퍼졌다며 인도네시아가 아직 전투기 프로그램에 대한 나머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업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원활한 협력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다. KF-21 개발비 8조8000억원 중 60%는 한국 정부, 20%는 인도네시아, 20%는 한국 기업이 부담한다. 인도네시아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전했다.
한국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체납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와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F-21 프로토타입 1호기가 2022년 7월초 경남 사천 공군기지에서 '활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이달 22일 초도 비행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가 연체금을 끝까지 내지 않으면 정부는 6대의 비행 프로토타입 중 1대(시제 5호기)를 인도네시아에 주지 않겠다는 한국 당국의 방침이 확고하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KFX/IFX 프로그램에 관한 협정을 2014년 10월 6일 자바 동부 수라바야에서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복무한 시아프리(Sjafrie Sjamsuddin) 국방부 차관은 전투기 프로젝트에 85억 달러 또는 약 8조 5000억 루피아가 들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인도네시아가 20%, 한국이 80%의 개발 비용을 분담하기로 합의 했다. "이는 약 16조 루피아다." 라고 당시 국방부 차관이 말했다.

당시 복무했던 푸르노모 유스지안토로 국방장관도 KF-X/IF-X가 5세대 스텔스기 F-22 랩터와 동급이라고 말한 바 있으나 그 아래 4.5세대 목표로 진행중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 침체 분위기속에 인도네시아의 연체는 길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양국의 방산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원만히 해결하는 게 낫다고 보았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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