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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펑리튬, 아르헨 광산 채굴업체 리테아 9억6천만달러에 인수

양지혜 기자

기사입력 : 2022-07-12 14:39

간펑리튬 장시성 연구·개발 센터. 사진=간펑리튬이미지 확대보기
간펑리튬 장시성 연구·개발 센터. 사진=간펑리튬
테슬라 공급업체인 중국 리튬 제조업체 간펑리튬은 아르헨티나 광산 채굴 회사 리테아(Lithea)를 인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간펑리튬은 9억6200만 달러로 리테아를 인수하고 이를 통해 리튬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리테아는 광산 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의 살타(Salta)에 두개의 염호를 보유하고 있다.
살타에 보유한 두개의 염호 프로젝트는 포주엘로스 염호와 파스토스그란데스(PastosGrandes) 염호다.

간펑리튬은 “두 염호 프로젝트의 탄산리튬 매장량은 아직 탐사 중인데 약 1106만t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래를 통해 자사의 업스트림 리튬 자원 포석을 강화하고 자원의 자급자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테아는 2009년 7월에 설립했고, 리튬 광산 탐사, 채굴 등 사업을 하고 있다.
간펑리튬은 리테아와 함께 인터내셔널리튬의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의 지분도 인수했다.

지난해 10월 간펑리튬은 손자회자 간펑리튬 네덜란드 법인을 통해 1317만8000달러(약 173억2511만 원)에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의 지분 8.58%를 인수했다.

인수 완료 뒤 간펑리튬은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 지분 100%와 리티오 미네라 아르헨티나 산하 마리아나(Mariana) 리튬 염호 프로젝트 100%의 지분을 간접 소유했다.

마리아나 리튬 염호 프로젝트의 총면적은 3억2436만㎡이고, 염화리튬 연간 생산 능력 2만t인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리튬 생산량이 21% 증가했다. 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기대에 금속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리튬 제조업체와 일부 배터리 제조업체는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섰다.

아르헨티나는 칠레, 볼리비아와 함께 ‘리튬 삼각지대’로 불리며 새로운 광산 채굴 인프라와 세금 감면으로 투자자를 이끌고 있다.

중국 증권사 광다증권은 “2022년~2023년 리튬 가격은 고공행진하고 2024년에 수급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 리튬 가격은 또 톤당 50만 위안(약 9742만 원)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2025년 글로벌 리튬 수요량은 177만6000t 탄산리튬당량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간펑리튬은 이날 오전 장중 한때 2.5% 넘게 올랐고, 한국 시간 오후 1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2.46% 하락한 98.63위안(약 1만92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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