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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키 금메달 "AI코치가 1등 공신"

중국 선수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AI코치 '관준'의 도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선수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AI코치 '관준'의 도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공중기능 경기에서 중국 선수인 쉬몽타오가 완벽한 움직임으로 중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이 금메달 뒤에는 '관준'(Guanjun)이라는 AI코치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스포츠계는 AI코치 활용 논쟁이 촉발되기도 했다.

◇AI 코치의 역할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AI 기술은 스포츠에 점점 더 많이 진입했다. AI코치는 어떤 기술을 적용했고 이 기술이 동계 올림픽 선수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가 관심을 끈다.

'관준'은 쉬아오아이스(Xiaoice)에서 개발한 AI 심판 및 코칭 시스템이다.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기밀 프로젝트인 'Xiaoice-International Athletic Scoring System'(X-IASS)은 3년 넘게 프리스타일 스키 기술팀을 조용히 지원해 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는 훈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가상 코치 '관준'을 만드는 것이었다.

선도적 컴퓨터 비전 및 완전한 프레임워크 기술에 활용한 '관준'은 스포츠 분석 모델(겨울 스포츠용 Xiaoice CV 분석 모델)을 통해 코치와 선수에게 실시간 전문 기술을 제공한다.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앞서 만든 AI코치 '관준'.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앞서 만든 AI코치 '관준'.

공중 기술의 위험 때문에 선수들은 일일 훈련량이 제한되어 있다. 훈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득점 동작에 대한 선수의 맞춤형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선수의 모든 점프에 대해 국제 심판의 득점 기준과 매우 일치하는 전문적인 판단을 내리고 점수 감점 조치를 엄격하게 적용해 전체 과정을 정량화한다. 공중 및 착지 지원, 움직임 궤적, 신체 자세, 각도 및 높이와 같은 다차원 지표의 분석을 통해 참고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장기간의 관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점프의 동작 세부 사항을 추적해 장기 훈련 효과를 집계하고 훈련의 방향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과학적 훈련 계획이 제공된다.

AI 코칭은 이미 2021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험대회에서 합격했다.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하는 AI코치


AI코치의 등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에도 스포츠 분야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다.

중국은 성과를 확인한 만큼 AI 훈련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기술적 한계가 많다. 스포츠 경기에는 선수 속도가 매우 빠르다. R&D 인력들이 기존 솔루션을 모방할 수 없다. 기술 혁신을 지속해야 한다.

딥 러닝 원리에 기반한 AI 기술을 사용하여 액션 비디오에서 인체 관절의 자동 컴퓨터 인식을 구현하는 신경망 모델을 구축해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캡처하는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야 한다.

시스템 개발에 산업용 비디오 레코더를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전송 및 처리속도도 개선해야 한다. 선수와 코치가 개별 훈련 또는 경기 데이터와 생체 역학 분석 결과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중국 선수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AI코치 '관준'의 도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선수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AI코치 '관준'의 도움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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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빅데이터 기반 AI 기능을 보강해 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제공하고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중요한 경기 특성을 단계별로 요약해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해야 한다.

목표 추적 및 동작 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AI 코치는 고화질 카메라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선수를 동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모니터링 화면에서 선수의 주요 골격 지점 및 동작 궤적을 식별하고 다양한 통계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선수는 언제든지 자신의 동작 궤적과 동작 세부 사항을 마스터할 수 있으며 회전 및 텀블링과 같은 복잡한 동작에 대한 더 나은 동작 인식, 위치 지정 등을 수행하여 기술적 필수 사항을 숙달할 수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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