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타임스는 이날 러시아 소재 여러 대학들의 연구자들이 함께 분석한 결과 스푸트니크V 백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입원 예방률은 81%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전공개된 자료엔 동료 리뷰(peer-reviewed)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유러피안대학의 앤톤 바르축(Anton Barchuk) 보건협동학 연구소장 등 8명의 학자가 참여해 지난 7월3일∼8월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주민들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만2154명 가운데 병원에 입원했던 이들은 467명이었다. 비중은 3.8%였다.
반면 백신을 접종한 1291명 가운데 입원한 이들은 17명으로, 1.3%에 불과했다.
과학자들은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백신의 중증 입원을 방지할 비율이 81%에 이른다고 집계했다.
과학자들은 분석에서 "코로나19가 창괄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중증을 예방하는 게 확연하게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델타 변이의 연관관계만 분석됐으며, 다른 변이와 연관 관계는 분석하지 않았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