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PMI속보치 55.4로 3개월 연속 하락…경기회복 기세 꺾인 때문 분석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ISH마킷이 이날 발표한 미국 8월 PMI(속보치)는 55.4를 기록했다. 이는 생산의 제약과 공급부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경기회복 기세가 꺾인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PMI는 59.9였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확대, 이하면 경기축소 국면으로 해석된다.
원자재와 노동력 부족은 이제 생산을 억제하고 물가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수주는 올해 가장 낮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고용은 1년 이상만 최저 증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서비스업 PMI는 55.2로 지난 7월의 59.9에서 낮아졌다. 시장예상치는 59.5였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제조업 PMI는 61.2로 7월 과거 최고치 63.4에서 하락했다. 시장예상치는 62.5였다. 제조업은 미국 경제의 11.9%를 점한다.
구매가격지수는 서비스업과 제조업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의 구매가격지수는 88.4로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Fed는 이번주 말 잭슨홀 연례 경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온라인 형태로 열린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7일 경제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시장은 파월 의장의 강연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델타변이가 확대되고 있는 점과 정부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약해지는 상황에서도도 미국경제가 확실하게 성장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르 크게 넘어서고 있어 완화적인 금융정책의 축소는 연말에는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를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연율로 6.7% 성장해 속보치의 6.5%보다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