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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필리핀 남북철도 1공구 수주 본계약 '착공 카운트다운'

4천억 규모 온라인 화상계약....필리핀 교통부·철도청 수장 참석 높은 관심 반영
박동욱 사장도 참석..."현지 사정 판단 착공시기 결정" 공사기간 2년 소요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10-10 14:55

8일 열린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건설사업 온라인 화상 계약식에서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화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8일 열린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건설사업 온라인 화상 계약식에서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이 화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달 수주한 약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건설사업의 본계약을 지난 8일 맺고 착공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걸맞게 필리핀 교통부(DOT)와 8일 온라인 화상 계약 서명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화상 계약 서명식에는 필리핀 정부의 교통부장·차관, 철도청장 등이 참석해 남북철도 공사에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현대건설에선 박동욱 사장을 비롯해 이혜주 전무, 김기범 전무와 관계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착공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지 사정을 보고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필리핀 남북철도 제1공구 공사는 전체 5공구 사업의 하나로 수도 마닐라 북부 말로로스(Malolos)와 클락(Clark)을 연결하는 총 연장 약 53㎞ 잇는 구간이다.
현대건설은 지상 역사 2개, 약 17㎞ 길이의 고가교를 세우는 공사를 진행하며,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다.

필리핀 교통부가 발주한 총 사업비 5억 7300만 달러(약 6700억 원대) 규모이며, 현대건설이 현지업체 메가와이드(Megawide), 국내 토목공사 전문 동아지질과 컨소시엄을 이뤄 주관사로 참여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사업비의 57.5%에 해당하는 3억 3000만 달러(약 3838억 원)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본계약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현대건설만의 축적된 철도공사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에 완성도 높은 인프라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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