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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바이오 더하는 평택…최원용 시장, 중국서 협력 모색

오는 11월 2~4일 옌타이 방문…민선 9기 바이오산업 육성 공약 구체화
한미약품 등 동행, 기술·시장 협력 가능성 점검…도시 간 업무협약 추진
지난 8월 최원용 평택시장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옌타이 방문기념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8월 최원용 평택시장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 옌타이 방문기념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반도체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바이오 분야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힌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중국 옌타이시를 찾아 지역기업의 기술협력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살피고, 평택의 바이오산업 육성 방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를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옌타이시의 공식 초청에 따른 일정으로, 민선 9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다.

시는 현지 기업과 산업시설을 살펴보고 도시·기업 간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기업 현장에서 시작한 바이오 육성…내년 기본계획 수립


최 시장은 반도체에 집중된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취임 일주일 만인 지난 7월 7일에는 첫 기업 현장 방문지로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찾았다.

현장에서 기업의 의견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는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바이오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내년에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옌타이 방문에서는 이러한 정책 방향을 해외 협력 논의로 연결한다. 행정기관뿐 아니라 산업지원기관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 현지 산업 여건을 살피고 협력 접점을 찾는 일정이다.

시는 현지 바이오기업과 산업시설을 방문하고, 한미약품과 옌타이 기업 간 교류를 통해 기술협력과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역기업이 해외 기업과 접점을 넓히고 향후 협의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최 시장, 교류포럼서 정책 발표…기업·전문인력 교류 기반 마련

주요 일정은 11월 4일 열리는 ‘옌타이-한국 우호도시 경제무역협력 교류포럼’이다. 최 시장은 포럼에서 평택의 바이오산업 육성정책과 비전을 직접 발표한다.

시는 옌타이시와 바이오산업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기업과 전문인력 교류 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양 도시가 바이오 분야에서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과제를 모색한다.

이번 일정은 투자나 수출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단계다.

시는 현지 산업시설 방문과 기업 교류, 도시 간 협약을 통해 향후 산업 육성으로 이어질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원용 시장은 “바이오산업은 평택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핵심 분야”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 협력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산업 육성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포럼에서는 평택항과 옌타이 측 항만 간 협력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으로 구성된 평택항 항만 영업 대표단은 4일 포럼에 참여해 양 도시 항만 간 물류·경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방문에서 바이오산업의 기술·인력 교류 기반을 모색하는 한편, 항만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살피며 옌타이시와의 경제 교류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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