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타대의 힘찬 연주로 막 올려…진주교방굿거리춤·진주농악 등 선보여
풍물 판굿으로 대미 장식…10월 축제와 어우러져 전통예술 매력 알려
풍물 판굿으로 대미 장식…10월 축제와 어우러져 전통예술 매력 알려
이미지 확대보기취타대의 힘찬 연주가 무대의 시작을 알리고, 전통 춤과 민요, 풍물의 흥겨운 가락이 차례로 이어졌다. 장단에 맞춘 춤사위와 역동적인 타악 연주가 어우러지며 우리 전통예술의 멋과 신명을 전했다.
지난 11일 진주 평거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13회 진주 국악제’가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악의 매력을 선보였다.
(사)한국국악협회 진주시지부(지부장 이삼용)가 마련한 이번 국악제는 전통음악과 춤, 타악 등 여러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취타대의 힘찬 연주로 문을 연 뒤 산조 춤, 진주교방굿거리춤, 진주농악, 삼도 사물놀이, 민요, 진도북춤, 태평소 합주 등으로 이어졌다.
각 공연은 저마다 다른 가락과 몸짓으로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춤은 섬세한 몸짓으로 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사물놀이와 농악은 타악의 역동적인 리듬으로 무대에 활력을 더했다. 민요와 태평소 합주도 더해지며 음악과 춤, 풍물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진주교방굿거리춤과 진주농악은 진주 지역이 간직한 전통문화예술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지역 국악인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며 지역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의 마지막은 풍물 판굿이 장식했다. 여러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가락과 풍물 특유의 신명으로 무대를 마무리하며 국악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등 진주의 대표적인 10월 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려 의미를 더했다. 축제와 함께 지역의 전통예술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진주가 지닌 문화적 자산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예로부터 경사와 잔치에는 음악과 노래가 빠지지 않았듯이, 국악은 우리 삶에 흥과 활력을 더해 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