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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베트남 화물 유치 나선다…선사·화주 대상 물류 네트워크 확대

호치민서 장금상선·고려해운·HMM 등과 협의…삼성전자 물류 수요도 점검
다낭항 개발 현황 살피고 항만 협력 모색…베트남 교역 기반 강화
2026 평택항 대표단 베트남 포트세일즈들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호치민과 다낭에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이미지 확대보기
2026 평택항 대표단 베트남 포트세일즈들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호치민과 다낭에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평택항의 물동량 확대를 위해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의 선사와 화주를 직접 만나 신규 화물 유치와 항만 이용 확대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항만영업은 시와 경기평택항만공사,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 평택동방아이포트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항만 운영기관과 터미널 운영사가 함께 현지 물류 수요를 파악하고 평택항의 서비스를 알리는 데 힘썼다.
호치민에서는 장금상선과 고려해운, HMM 등 현지 선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평택항 운영 현황과 터미널별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선사들이 평택항을 이용하면서 필요한 사항과 애로점도 청취하며 물동량 확대 가능성을 살폈다.

대형 화주의 물류 수요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삼성전자 호치민 가전 복합단지를 찾아 삼성전자와 삼성SDS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생산·물류 현황을 듣고 평택항 이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했다.

베트남 중부지역에서는 새로운 물류 수요와 항만 개발 움직임을 점검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다낭 무역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기업의 수출입 수요와 물류 동향을 파악하고 다낭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현황도 살폈다.

다낭시 건설국과는 리엔치에우 컨테이너 터미널 조성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항만·물류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항과 베트남을 오가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2026년 8월 기준 4만4516TEU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베트남발 화물을 추가로 확보해 평택항 물동량 확대 기반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번 현지 항만영업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호치민과 다낭에서 진행됐다. 평택시는 현지 선사와 화주, 항만 관계기관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평택항 이용 확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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