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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대회 2연패 및 시즌 4승 도전...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8~11일 경남 양산 에이원CC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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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경남)=안성찬 대기자]김민솔(20·두산건설 We've)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4승과 2연패에 도전한다.
8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504야드)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6번째 대회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전남 광주 해남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마지막 카드가 걸려 있다. 이번 대회 종료 기준으로 정규투어 상금순위 상위 15명이 BMW 레이디스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

이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장타자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리한 변형된 스테이블포드(Modified Stableford) 방식으로 경기를 벌인다. 이는 일반 스테이블포드 방식보다 점수를 더 높였다.
변형된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골프 경기에서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하는 '점수(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이다.

2021년에 창설한 이 대회는 초대 챔피언 이정민(34,진아건설)을 비롯해, 이가영(27,NH투자증권), 방신실(22,KB금융그룹), 김민별(22,하이트진로)이 역대 챔피언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김민솔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2연패에 나서는 김민솔은 지난주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공동 2위로 15억2997만9428만원을 획득하며 KLPGA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경신했다.
김민솔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만큼 지난해 우승의 좋은 기억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면서 “지난해와는 코스와 상황이 달라진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고, 최대한 빠르게 코스에 적응하면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솔은 이어 “시즌을 시작할 때부터 기록을 구체적인 목표로 삼았던 것은 아니지만 매 대회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좋은 기록으로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만큼 매 라운드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솔은 이글수 부문에서도 10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박혜준(23·두산건설 We've)이 6개로 2위를, 올 시즌 4승을 올린 서교림(20·삼천리)과 성유진(26·대방건설)도 5개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다승,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를 기록 중인 서교림도 출사표를 던졌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싶지만, 처음부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기보다는 우선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가는 것이 목표"라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가 크고, 이번 대회는 버디와 이글을 많이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평소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정민(24,동부건설)이 평균버디수 기록 부문에서 3.6533개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서교림이 3.6364개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후원사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리는 문정민은 “메인 스폰서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더욱 설레고 의미가 남다르다"며 "그동안 많이 준비해 온 만큼 이번 대회에서 꼭 시즌 첫 우승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올해 새롭게 창단한 HJ중공업에는 지난해 공동 다승왕 및 상금왕 출신인 홍정민(24)을 필두로 조아연(26)이 출전하며 김민서3(19)도 추천 선수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공동 주최사인 동부건설에서는 가을 여왕 김수지(30)를 필두로 문정민, 지한솔(30), 장수연(32)이 출전해 올 시즌 아쉬운 흐름을 끊어내기 위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1승을 거둔 최예림(27·휴온스), 장은수(28·굿빈스), 유현조(21·롯데), 방신실, 박보겸(28·삼천리), 신다인(25·요진건설산업), 고지우(24·삼천리), 짜라위 분짠(27·하나금융그룹), 이예원(23·메디힐), 고지원(22·삼천리), 임진영(23·대방건설)이 출전해 다승자 대열 합류를 노린다.

에이원 컨트리클럽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맞춰 선수들이 포인트를 많이 노릴 수 있도록 코스를 세팅했다. 페어웨이 폭은 넓게, 러프는 짧게 조성해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특히, 파5 홀인 3번, 9번, 13번, 15번 홀에서 포인트 획득 여부와 파3 홀이지만 난도가 높은 17번 홀이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은 올해 새롭게 공동 주최사로 나선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춘 HJ중공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 명가 동부건설이 함께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일 KLPGA투어 통산 4승(2016년 롯데마트,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년 이수그룹 챔피언십, 2022년 롯데렌터가 여자오픈)을 올린 장수연이 은퇴식을 갖는다.

SBS골프는 1, 2라운드(8, 9일)는 오전 11시부터, 3, 4라운드(10, 11일)는 오전 10시부터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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