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세계여자골프랭킹 60위로 도약
이미지 확대보기신지애는 통산 30승을 달성하며 영구시드도 획득했다.
4일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일본 내셔널타이틀 제59회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5000만엔) 최종일 4라운드.
신지애는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쳐 구와키 시호(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3차전에서 5m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이겼다. 우승상금 3000만엔(약 2억5000만원).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지난해 5월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JLPGA 투어 336번째 출전 대회에서 개인 통산 30승째를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신지애는 세계여자골프랭킹을 지난주보다 25계단 끌어 올려 랭킹 60위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영구시드를 보유한 신지애는 JLPGA투어 30승을 획득해JLPGA 투어 역대 7번째로 영구 시드를 획득했다. 외국인 선수가 JLPGA 투어 영구 시드를 받은 것은 58승을 달성한 투아이위(대만) 이후 두 번째다.
이번 성과는 두산건설과의 특별한 인연 속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3월 신지애와 서브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신지애에게는 11년 만의 한국 기업 후원으로, 당시 프로 통산 65승(아마추어 우승 제외)을 기록하고 있던 신지애와 창립 65주년을 맞은 두산건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신지애는 두산건설과의 관계를 “단순한 후원을 넘어 특별한 동행”이라고 표현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메이저 우승에 이어 올해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영구시드 확보까지, 신지애의 선수 생활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순간을 함께하게 됐다.
신지애는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의 ‘원팀’ 문화로도 연결된다. 신지애는 올 시즌을 앞두고 호주 멜버른에서 자신을 롤모델로 꼽아온 띠동갑 후배 임희정과 동반 훈련도 진행했다.
신지애는 2006년 KLPGA 투어 데뷔 후 3년 연속 상금왕,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첫해 3승과 상금왕, 2010년 아시아 선수 최초 세계랭킹 1위 등 한국 여자골프의 역사를 써왔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신지애 선수가 오랜 시간 염원해 온 JLPGA 투어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영구시드 확보를 이루는 순간을 함께해 매우 뜻깊다”며 “유일한 국내 기업 후원사로서, 앞으로도 신지애 선수가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후배 선수들과 시너지를 이루며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