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듣고 현장에서 답 찾는 생활밀착형 의정 펼칠 것”
“TK신공항·K-2 후적지·도시철도 4호선, 동구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견제와 협력의 균형 속에 34만 동구 구민 신뢰받는 의회로”
“TK신공항·K-2 후적지·도시철도 4호선, 동구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야”
“견제와 협력의 균형 속에 34만 동구 구민 신뢰받는 의회로”
이미지 확대보기취임 이후 동구 곳곳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온 이 의장은 대형 개발사업뿐 아니라 주차와 교통, 주거환경, 돌봄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 현안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도시철도 4호선 등 동구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만을 강조하기보다 주민 공감과 균형발전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구민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연미 의장을 만나 동구의 주요 현안과 의회 운영 방향, 구민 중심 의정활동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Q. 의장 취임 후 3개월여가 지났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입니까?
“가장 먼저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을 직접 만나보면 거창한 사업보다 노후 주거환경과 주차난, 골목상권 침체, 교통 불편 등 매일 생활하면서 겪는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많습니다.
동시에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등 동구의 미래를 바꿀 대형 사업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큽니다. 동구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것과 주민들이 당장 체감하는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함께 추진해야 합니다.
의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과 정책에 제대로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습니다.”
Q. TK신공항과 K-2 후적지 개발, 도시철도 4호선 등 대형 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돼야 합니까?
정부와 대구시의 명확한 계획과 재원 마련, 지역 국회의원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도 중요합니다. 특히 대형 사업의 성과가 일부 지역이나 특정 계층에 집중되지 않고 34만 구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도시철도 4호선 역시 교통 편의를 높이는 측면과 함께 소음, 일조권 등 주민들이 제기하는 우려를 충분히 살피면서 합리적인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Q. 신천·효목 등 기존 도심과 안심·혁신도시 간 균형발전 방안은 무엇입니까?
“동구 전체가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 역시 신천·효목 지역에서 8년간 활동하면서 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 과정에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봤습니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행정절차의 지연을 줄이고 주민과 조합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개발사업만큼 중요한 것이 기반시설입니다. 도로와 상·하수도, 주차시설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이 사업과 함께 적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Q. 집행부인 동구청과 의회는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겠습니까?
“의회의 기본 역할은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입니다. 하지만 ‘견제를 위한 견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예산은 꼼꼼히 살피고 사업의 효과와 필요성을 따져야 합니다. 반면 동구의 미래와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예산과 행정적 지원이 제대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국 판단의 기준은 ‘무엇에 쓰이는 예산인가, 그리고 구민의 이익에 부합하는가’입니다. 원칙은 지키되 협력할 부분에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Q. 3선 의원을 거쳐 의장에 취임하셨습니다. 의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목표는 무엇입니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동구의 대도약 기회를 확실하게 안착시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TK신공항과 K-2 후적지, 도시철도 4호선 등 대형 사업이 동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사업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동시에 주차 문제와 취약계층 돌봄, 골목길 안전, 대중교통 사각지대 등 주민들이 매일 겪는 생활 현안도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주민들께서 ‘이연미가 의장으로 일하니 골목 하나, 버스 노선 하나가 정말 바뀌었더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 의회 내부의 소통과 신뢰를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의원마다 생각과 정치적 입장이 다를 수 있지만,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는 공동의 목표는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견 차이가 있을 때일수록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10대 동구의회도 여야 의원들이 협력해 의장단을 구성하고 윤리특별위원회를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도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성숙한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결국 의회에 대한 신뢰는 의원들의 말보다 실제 의정활동과 결과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Q. 임기를 마친 뒤 어떤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까?
“화려한 말보다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결과와 실천으로 신뢰를 얻은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작은 불편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대형 사업의 방향을 제대로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도로와 버스, 주차장, 골목길처럼 생활과 가까운 부분에서 변화가 나타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이루고, 의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구민을 위한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임기를 마쳤을 때 구민들께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준 의장’으로 기억해 주신다면 가장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