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예림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이틀째 경기에서 7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발목까지 차오르는 러프로 인해 무건 페어웨이를 지키는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이 높다.
5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95야드, 본선 658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16회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2라운드.
최예림은 이날 오전조 경기에서 버디 8, 보기 1로 7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예림은 드라이브 평균 거리 244.42야드, 최장타 260.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42.86%(6/14), 그린적중률 66.67%(12/18), 스크램블링 50%(3/6), 퍼팅수 27개를 기록했다.
2017년 프로에 데뷔한 최예림 이듬해 투어에 합류해 준우승만 9번 했다.
2위는 투어 데뷔전부터 시작됐다.
2018년 10월 제19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배선우에게 잡혀 단독 2위를 했다.
2019년은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2019에서 이승연에게 져 2위를 했다.
2020년과 2021년은 준우승 없이 건너 뛰었다.
2022년에는 제주삼다수에서 지한솔(동부건설)에게 우승을 내주고 단독 2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023년에는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이정민(진아건설)에게 우승을 넘겨주며 단독 2위를 했다.
2024년에는 준우승을 무려 3번이나 했다. 셀트리오 퀸즈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는 박현경(메디힐)에게 잡혀 단독 2위를 했다.
지난해는 E1 채리티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 시즌은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올 시즌 3승을 거둔 김민솔(두산건설 We've)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고 단독 2위에 오르며 준우승을 9번 채웠다.
이미지 확대보기▲다음은 최예림의 일문일답
Q. 7타나 몰아쳤는데.
A. 어제보다 티 샷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아이언 샷으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플레이한 하루였던 것 같다.
Q. 이번 대회 1,2라운드 포함 15개 라운드에서 모두 이븐파보다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매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유가 있나.
A. 특별한 원동력을 느끼고 있다기보다는 최대한 조급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급한 마음이 생기면 스윙 템포도 빨라지기 때문에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Q. 최근 3개 대회에서도 톱10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적으로 좋아진 부분은.
A. 아무래도 아이언 샷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버디 찬스를 더 많이 만들 수 있게 됐다. 지난해보다 올해 버디 확률도 많이 높아진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적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Q. 지난해보다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은 아도니스 코스에서 이틀 연속 언더파를 쳤다. 어떤 부분에 집중했나.
A. 무조건 티 샷을 페어웨이에 보내자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또 18홀 전체를 생각하지 않고 한 홀씩 끊어서 생각했다. 이번 홀에서는 페어웨이만 지키고, 다음 홀에서도 페어웨이만 지키자는 식으로 한 홀 한 홀에 집중했다. 오늘 내가 몇 타를 쳤는지도 마지막 홀에서 캐디 오빠가 말해줘서 알 정도로 홀마다 플레이하는 데 집중하려고 했다.
Q. 이제 한 라운드만 남았고, 첫 우승에도 한 걸음만 남았다. 내일 우승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
A. 우승하고 싶은 생각은 정말 많지만, 각오는 늘 똑같다.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할 예정이다. 내일도 오늘처럼 한 홀 한 홀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스스로에게 '나는 이미 우승 한 선수다'라는 생각을 계속 주입하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플레이하려고 한다.
Q. 오늘 기록한 보기는 어떤 상황에서 나왔나;
A. 17번 홀 파3에서 티 샷 미스를 크게 해서 약 20m 정도의 퍼트를 남겼고, 쓰리퍼트로 보기를 했다. 핀과 반대 방향으로 공이 가면서 거리가 많이 남았다.
Q. 18번 홀에서 퍼터로 직접 공략하는 선택을 한 이유는.
A. 뒤쪽에 풀이 있어서 웨지를 칠까 고민했다. 그래도 오늘 퍼트감이 좋았기 때문에 내 퍼트감을 믿고 한번 쳐보자는 생각으로 퍼터를 선택했다. 다행히 공이 풀에 걸리지 않고 끝자락을 잘 빠져나와 운도 좋았던 것 같다.
Q. 내일 경기를 앞두고 특별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
A. 특별한 것은 없고, 내일을 위해 이동갈비를 먹으러 갈 예정이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