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우상호 지사 등 4개 지자체 업무협약…정부에 공동건의문 전달
포천~철원 24㎞ 왕복 4차로 연결…이동시간 50분에서 15분 단축 기대
포천~철원 24㎞ 왕복 4차로 연결…이동시간 50분에서 15분 단축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는 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기호 국회의원과 김용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오는 10월로 예상되는 예비타당성조사 평가를 앞두고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를 잇는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이달 중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경기 포천시 신북IC에서 강원 철원군 신철원 일대까지 24㎞를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3,305억원으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접경지역까지 연장하는 구상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포천과 철원 간 이동시간이 현재 약 50분에서 15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연계할 경우 세종에서 경기북부를 거쳐 강원 철원까지 이어지는 광역 교통축도 형성될 전망이다.
4개 지자체는 교통망 확충이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 북부는 장기간 군사·안보 규제 등으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경제성뿐 아니라 지역균형발전 측면의 정책적 필요성도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오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라는 명확한 원칙 아래 평화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향한 초당적·초광역 연대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도로 확충을 넘어 평화가 곧 경제가 되는 '대한민국 평화경제 신성장 축'을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도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경기북부 및 강원 북부지역 교통 접근성 개선 △접경·낙후지역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해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 철원군은 10월 예비타당성조사 평가를 앞두고 공동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와 강원의 접경지역을 잇는 포천~철원 고속도로가 예타 문턱을 넘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