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與 당권 레이스 충청서 개막…'李정부 원팀' 놓고 3파전

김민석·송영길, '당·청 갈등' 고리로 정청래 협공
정청래 "개혁하고 또 개혁"…오후 첫 투표 결과
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김민석 민주당 후보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송영길·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김민석 민주당 후보는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각각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에서 이재명 정부와의 관계 설정과 개혁 노선을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다.

민주당은 1일 오전 충남 공주 충남교통연수원에서 '8·17 전당대회' 충남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김민석·정청래·송영길 후보는 이날 정견 발표를 통해 충청권 당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 후보 사이의 '당·청 갈등'을 고리로 협공했고, 정 후보는 개혁과 통합을 앞세워 맞섰다.

김 후보는 "'명청 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라며 "당 대표와 대통령이 손발이 맞는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당정이 삐걱대면 선거도 흔들린다며 당 지지율을 3개월 안에 1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당과 의리를 지키고 이 대통령과 의리를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정청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민주 진보진영의 통합과 연대를 추진하고 권리당원 1인 1표제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정 후보의 연임 명분과 개혁 성과를 겨냥했다. 그는 "보완수사권 폐지가 누구의 독점물인가"라며 "단호하게 이재명 정부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들도 친명계와 친청계로 나뉘어 경쟁을 벌였다. 친명계 후보들은 당정청 원팀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고, 친청계 후보들은 검찰·사법·언론개혁의 완수를 내세웠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전·충남·세종·충북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첫 순회 경선 결과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발표된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