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가 우리 부부를 불가리아로 초대한다고 비행기 티켓을 끊어서 다시 찾아왔다. 소피아 국립뮤지엄에는 이영칠의 수고로 이미 나의 전시 스케쥴이 잡혀 있었다.
나는 이미 암스테르담의 안스갤러리에 작품을 보낸 후라 유럽에서 체류하며 활동할 생각을 했기에 망설임 없이 유럽 진출을 결심하였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나는 유럽에 진출하지 못하고 말았지만 불가리아에서의 한 달 간은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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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소피아와 블로브디프의 전통 있고 아름다운 공연장과 매번 이영칠의 지휘로 연주되었던 바흐의 음악은 내 젊은날의 상처를 꿰매어 주고 있었다.
넘쳐나는 장미꽃과 불가리아 유산균의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돌아와서 이젤 앞에 앉은 내 앞에서 화폭에는 장미꽃이 저절로 피어나고 있었다.
돌아온 지 몇 해가 지났지만 가장 잊혀지지 않는 기억은 불가리아 사람들과 먹었던, 매일 매끼 질리지 않고 먹었던 불가리아식 샐러드다. 신선한 토마토와 오이를 썰어넣고 염소젖으로 만든 신선한 치즈를 얹은 숍스카 샐러드 그리고 바흐의 선율.
이미지 확대보기한명호 서양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