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토론서 당청 관계·개혁 노선·경제 현안 놓고 리더십 경쟁
이미지 확대보기김민석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는 여당 대표 역할을 강조하며 정청래 후보의 리더십 방향을 겨냥했다.
김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해 "당청 관계가 흔들리니 선거 결과가 흔들리고, 주가에까지 영향이 미친다"며 "당청 관계가 흔들리면 정부가 흔들리고, 호남·충청·영남의 AI, 반도체 프로젝트도 흔들리고 대통령도 흔들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정 성공에도, 총선 승리에도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당 대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김민석은 총리로서 이미 안정적으로 일한 것을 검증받았고, 안정적인 여당의 당 대표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후보는 개혁 추진력을 앞세우며 민주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당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 이번에도 정청래"라며 "김대중 정신과 노무현 정신, 문재인 정신을 이어받고, 비상계엄 내란을 극복하고 빛의 혁명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을 한군데 모으겠다"고 강조하며 당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내세워 김 후보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송영길 후보는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하며 실용적인 당 운영을 내세웠다.
송 후보는 "주가가 폭락하고, 집값은 오르고, (국민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해법이 무엇인지 집권 여당을 바라보고 있다"며 "당청 관계가 흔들리니 국민이 불안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기 정치와 파벌 싸움을 바로잡을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인천시장으로서 부도 위기에서 인천을 구한 경험을 기초로 이 대통령을 뒷받침하면서 민생을 챙기는 집권 여당 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세 후보 간 리더십 방향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김 후보는 정부와의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정 후보는 개혁 추진력을, 송 후보는 민생 해결 경험을 각각 앞세우며 당 대표 적임자 경쟁을 이어갔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