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선 타고 부산항 둘러보고 진학 취업 등 진로 선택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우주항공 등 신산업 분야는 물론 해양과 환경 분야까지 학생들의 체험형 진로교육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지역의 대표 해양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중심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 교육청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해양·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해양·생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부산항만공사의 항만안내선을 타고 부산항을 둘러본 뒤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과학기술원,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 국립수산과학관 등을 방문하며 해양산업과 환경, 연구 분야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하는 '현장형 진로교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이 전문가와 직접 만나 직무를 이해하고 연구시설과 기업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도시이자 해양산업 중심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만물류, 해양환경, 해양과학, 수산생명산업 등 부산의 핵심 산업을 하나의 교육 과정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 성장산업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해양생태 보전과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의 가치까지 함께 배우는 점도 특징이다.
교육계는 앞으로 진로체험이 해양 분야뿐 아니라 AI, 디지털 기술, 문화콘텐츠, 의료·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교육이 확대될수록 학생들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보다 현실적으로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 기관과 협력해 부산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