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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시총 1조 달러 돌파...목표주가 380만 원의 힘(종합)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발 주가 훈풍과 함께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9.31%(19만 1000원) 오른 224만 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 중 227만 9000원까지 오르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598조 59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달러 환산 시총은 약 1조 650억 달러로 평가된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26일(현지시간) 약 19% 폭등하며 종가 895.88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총 1조 달러를 처음 넘어선 게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미래에셋증권이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32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18.8% 상향한 것도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미래에셋증권의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추정. 사진=미래에셋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증권의 SK하이닉스 실적 전망 추정. 사진=미래에셋증권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비해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가 낮다”면서 “높아진 메모리 가격 레벨과 장기공급계약(LTA) 비중 확대를 고려하면 높은 P/B 배수를 부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2026~2028년 평균 ROE가 6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도 D램과 낸드 모두 초과수요 국면이 이어지며 높아진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평균판매단가 상승률을 D램의 경우 올해 2분기 37%, 올해 연간 184%, 내년 19%로 예측했다. 낸드는 같은 기간 각각 45%, 231%, 27%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67조 원에 이어 올해 연간으로 290조 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420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간으로 47조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올해 1분기에 37조 6103억 원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 72%를 달성했다.

김영건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27년 기준 PER과 PBR은 과도하게 낮아진다"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내년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새로운 눈높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절대 수준이 많이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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