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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불안에 기름값 7주째 상승…휘발유·경유 다시 2000원대

국제유가 재반등에 추가 인상 압력 커져…브렌트유 109달러 돌파
전국 기름값 상승 추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전국 기름값 상승 추세.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중동 리스크 영향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상승 압력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L)당 2011.8원으로 전주보다 0.6원 올랐다. 경유 평균 가격 역시 0.8원 상승한 2006.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평균 2051.8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는 1995.8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 가격이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에서 별다른 진전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5달러를 웃돌며 강세를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변동이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최근 유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국내 판매 가격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이달부터 적용 중인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등유 가격 상한선도 현 수준이 이어진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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