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6일 충주 킹스데일GC,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
이미지 확대보기누구 생각이었을까.
국내 최초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접목한 '실종아동찾기' 캠페인은 글로벌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1위 기업 덕신EPC 김명환 회장(85·무봉장학재단 이사장)의 생각이다.
평소 '아이 사랑'이 남달랐던 김명환 회장이 회사에서는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였다.
이번 캠페인은 김 회장의 오랜 실천에서 비롯됐다. 김 회장은 지난 2023년, 43년간 헤어져 있던 자매의 상봉을 이끌어내며 실종아동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김 회장은 더 많은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종아동을 주제로 한 ‘잊을 수가 있을까’를 직접 제작했다. 김 회장은 가수 출신답게 음반 및 공연 수익금 전액을 실종아동찾기협회에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공익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김 회장 개인 차량인 제네시스에 실종아동 사진을 부착하고 운행한다. 회사 차량과 사옥, 기념품 전반에도 실종아동 이미지를 적용하는 등 기업과 일상 전반에서 실종아동 찾기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덕신EPC는 지난해 KLPGA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을 창설했다.
그런데 SBS골프를 시청하다보니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들도 TV 화면을 채워지는 것이 아닌가.
이때 생각했다. 캐디가 착용하는 캐디빕(조끼)에 실종아동의 이름과 얼굴, 그리고 실종날짜를 새기면 어떨까하고. 골프대회에 실종아동찾기를 접목한 것이다. 캐디빕은 주로 대회 타이틀과 선수 이름, 스폰서 로고가 들어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실종아동찾기를 넣은 것이다.
특히, 선수들이 착용하는 캐디빕에 실종아동 정보를 담아 노출하고, 이를 제보로 연결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캐디빕이 단서가 된다’는 메시지를 통해 방송과 현장에서 실시간 제보 참여를 유도한다는 아이디어가 잘 맞아 떨어졌다.
이미지 확대보기물론 덕신EPC 단독으로 한 것은 아니다. 좀 더 범위를 넓혔다.
덕신EPC와 KLPGA를 중심으로, 충주경찰서,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공 협력 공공 캠페인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실종아동법인 2005년 5월231일 제정됐고, 시행일은 2005년 12월1일이다. 2007년부터 매년 5월25일을 '실종아동의 날'로 정해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실종아동의 날’ 한 달 앞두고 진행된 것. 특히, 사회적 공감과 관심을 선제적으로 확산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덕신EPC는 24일 충북 충주 킹스데일 골프클럽에서 사흘간 열리는 제2회 덕신EPC 챔피언십을 통해 실종아동 찾기 공익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며 성과형 보상제를 도입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국민의 실질적인 제보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실종아동 1명 상봉 시 아이당 총 1억 원 규모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보상금은 ▲실종아동(가족 상봉 지원금) 4000만 원 ▲결정적 제보자 3000만원 ▲제보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캐디 3000만원이다. 보상금은 대회 기간 내 실종아동 상봉이 이뤄진 경우에 한해 아이당 지급된다. 제보 경로 및 기여도는 내부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김명환 회장은 “43년 만에 가족이 다시 만나는 모습을 보며, 기업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 명의 아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