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의원 “UAE 실전 배치 2개 포대, 60여 발 발사해 압도적 성과”
이미지 확대보기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5일,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실전 배치된 천궁-Ⅱ가 이란의 대규모 공습을 상대로 압도적인 요격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산 방공 무기체계가 대규모 실전에서 이처럼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사드·패트리어트 제치고 ‘방어 일등 공신’ 등극
최근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저가의 자폭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중동 주변국, 특히 UAE를 향해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다. 이에 UAE 군은 미국산 사드(THAAD)와 패트리어트(PAC-3), 이스라엘산 애로우, 그리고 한국산 천궁-Ⅱ 등으로 구성된 다층 방공망을 가동했다.
유용원 의원실이 확보한 UAE 요격미사일 운용 실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방어율 90% 달성의 결정적 주역은 바로 천궁-Ⅱ였다. 이번 교전에서 실전 투입된 천궁-Ⅱ 2개 포대는 쏟아지는 표적을 향해 약 60여 발의 요격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중 무려 96%가 표적을 정확히 타격해 무력화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패트리어트도 달성하기 힘든 수치”
천궁-Ⅱ가 기록한 96%의 명중률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미국의 패트리어트 시스템조차 실전에서 도달하기 어려운 ‘꿈의 수치’로 평가받는다. 최신형 PAC-3 역시 다양한 전장에서 활약 중이나, 최근처럼 무인기와 변칙 기동 미사일이 혼합된 복합 공격 상황에서 90% 이상의 요격률을 유지한 사례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유 의원은 “천궁-Ⅱ가 치열한 중동의 실전 상황에서 90%가 넘는 명중률을 달성한 것은 대한민국 국방 과학기술의 위대한 승리”라며 “특히 이번에 투입된 모델이 우리 군이 현재 운용 중인 것과 동일한 형상이라는 점에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신뢰도를 대내외에 입증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 ‘K-방산 신화’ 가속화… 국회 차원 지원 약속
이번 실전 결과로 천궁-Ⅱ는 ‘Combat Proven(실전 증명)’ 타이틀을 완벽하게 거머쥐게 됐다. 이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주요국과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추가 수출 가속화는 물론, 대한민국 무기체계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유 의원은 “금번 UAE 실전 운용으로 압도적 성능이 증명된 만큼, 천궁-Ⅱ가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입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