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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설 예보에 농식품부 비상대응… 농업시설 붕괴 등 피해 주의보

강원·호남 최대 15cm 이상 폭설… 농업재해대책상황실 가동 및 사전 점검 당부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강원 지역 5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발령돼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춘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강원 지역 5개 시·군에 대설 주의보가 발령돼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응 체계를 전격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정부, 농촌진흥청, 농협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운영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일부터 2일 사이 북서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과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대설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전라권(광주·전북·전남)의 경우 많은 곳은 15cm 이상이며,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도 3~10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과 충청권은 3~8cm, 경남 서부 2~7cm, 경북 1~3cm 등 전국적인 적설이 예보됐다. 특히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는 남부지방의 대설 수준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농식품부는 대설로 인한 하우스 및 축사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 시설 농가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강동윤 농식품부 농촌소득에너지정책관은 "시설하우스와 축사시설의 지주 및 버팀목을 보강하고, 인삼 차광막 제거와 난방장치 작동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내 가온 조치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농업인들은 TV와 마을방송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지붕에 쌓인 눈을 즉시 쓸어내리고, 붕괴 위험이 있을 때는 비닐을 찢어 더 큰 피해를 막는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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