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오세훈·이준석 등 보수 진영도 빈소 찾아
31일 발인 후 영결식 거쳐 세종 안장
31일 발인 후 영결식 거쳐 세종 안장
이미지 확대보기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장례 나흘째인 30일에도 여야와 국내외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에는 이날도 이른 오전부터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유시민 작가 등은 상주 역할을 맡아 빈소를 지켰다.
이른바 이해찬계로 분류되는 조정식 대통령 정무특보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민주당 김태년·이해식 의원 등도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았다.
보수 진영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빈소를 찾아 묵념한 뒤 정 대표와 윤 장관 등 여권 인사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다.
정 대표는 최근 단식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장 대표의 건강을 걱정하며 고인의 뜻을 언급했고, 장 대표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더 나은 정치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민석 총리도 장 대표에게 안부를 전하며 짧은 대화를 나눴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 송석준·박수민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 등도 오후 들어 빈소를 찾았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역시 조문 대열에 합류했다.
이준석 대표는 조문 뒤 정치적 당파를 넘어선 추모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정치 선배의 마지막 길에 인사드리러 왔다며 조문의 공간에서는 당파성보다 사람으로서의 도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민주당 전현희·곽상언·강준현·김상욱·이주희 의원과 박지원 최고위원, 정의당 심상정 전 의원, 허은아 대통령비서실 국민통합비서관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종교계와 외교 사절의 조문도 이어졌다. 천주교서울대교구장을 지낸 염수정 추기경이 빈소를 찾아 기도했고,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와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도 직접 조문했다. 얀차렉 대사는 방명록에 한국의 뛰어난 정치인이자 한국 국민의 진정한 친구였다고 적었다.
이 전 총리의 빈소 조문은 이날 오후 9시에 마무리된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3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며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집무실과 민주당사에서 노제를 치른다.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영결식을 진행한 뒤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