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속 해돋이·펭귄수영·맨몸마라톤…전국 곳곳서 새해 기원 열기
이미지 확대보기강원 강릉 경포대와 정동진은 새벽부터 해맞이객으로 가득 찼다. 한파 속에서도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말 조형물 포토존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섰다. KTX 해맞이 특별열차를 타고 강릉과 정동진을 찾은 이들은 벅찬 분위기 속에서 새해 소망을 빌었다.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에도 말 모양 포토존이 설치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휴대전화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놀이공원과 관광지도 새해 휴일을 맞아 활기를 띠었다. 용인 에버랜드는 ‘붕어빵 러쉬’ 이벤트로 붕어빵 시식과 낚시 체험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볐고, 여수 오동도는 일찍 핀 동백꽃을 보려는 관광객으로 붐볐다. 광주 무등산, 목포 유달산, 순천 조계산 등 주요 산에도 탐방객이 몰렸으며, 경주 황리단길 맛집과 사주 상점 앞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제주 서귀포 중문색달해변에서는 제27회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가 열려 400여 명이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했다. 대전에서는 6천여 명이 참여한 ‘선양 맨몸마라톤’이 열려 ‘가족 건강’, ‘취업 성공’ 등 각자의 소망을 몸에 새기고 힘찬 질주로 새해를 맞았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 대전 엑스포 스케이트장, 상소문화공원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 명소들도 북적였다.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썰매를 즐기며 2026년의 첫날을 활기차게 보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