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구 5개 재개발 구역 주민설명회 개최

성남시는 오는 17일 수진2구역을 시작으로 수정·중원 생활권 5개 구역을 대상으로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에 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23일 착수한 수진2, 태평2·4, 산성, 단대, 상대원1·3 등 5개 구역의 재개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을 통해 검토된 정비계획안과 추정분담금을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각 구역별 토지이용계획을 비롯해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인프라 확충 방안, 건축물 계획 등 정비계획의 주요 내용이 제시될 예정이다.

사전 주민설명회 일정은 17일 오전 10시 수진2구역, 같은 날 오후 2시 태평2·4구역을 시작으로, 19일 오후 2시 산성구역과 22일 오후 2시 단대구역 설명회가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어 24일 오후 2시에는 상대원1·3구역 설명회가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참석은 별도의 사전 등록 절차 없이 해당 구역 토지등소유자는 물론 재개발 사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주민과의 소통이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며 "각 구역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정비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순회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친 뒤, 2026년까지 각 구역의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