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초 서산시는 2028년 말까지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세우고 성장관리계획 및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 동문동 및 읍내동 도시재생 인정사업 추진 등을 계획했다. 이외에도 공림지구, 예천3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도시의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서산시는 석유화학 대기업들이 있는 대산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산업 기업들이 자리 잡은 서산오토밸리까지 있어 충청남도 내에서도 소득이 높은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집값도 당진, 홍성 등의 충남 서해안 지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탄탄하다.
서산시 예천동 일대가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변신 중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예천동은 준공 5년 이내 신축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의 35.2%를 차지해 새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신도시, 택지지구 등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예천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3억5879만원으로 서산시 평균 시세(2억602만원)보다 약 1억5000만원 더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예천동에 위치한 ‘서산푸르지오더센트럴’ 전용 84㎡는 올해 하반기 5억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네이버 부동산에는 6억원대 매물도 나오고 있다.
예천동에는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과 서산시보건소, 롯데마트 서산점 같은 관공서와 주요 생활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어 정주여건도 뛰어나다.
또한 공림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예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동주택을 비롯해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공원, 주차장, 공공청사 등이 확충되면 견고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러한 서산시 예천동에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예고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를 공급했던 두산에너빌리티가 짓는 ‘트리븐 서산’이다.
단지는 서산시 예천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 전용면적 84~128㎡, 총 8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예천동은 서산시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으로, 우수한 입지를 누릴 전망이다. ‘트리븐 서산’은 서해로를 통해 서산 도심은 물론 태안, 당진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산공용버스터미널도 반경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환경은 도보권에 서남초가 있으며 예천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쉽다. 아울러 롯데마트 서산점이 가깝고, 중앙호수공원 일대 중심 상권과 풍전저수지 등의 다양한 인프라는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분양 관계자는 “예천동은 서산시 내에서도 신축 비율이 높은 곳이며, 도시개발이 추진됨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서산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라며 “그 중심에 들어서는 트리븐 서산은 예천동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리븐 서산’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 위치하며 10월 24일 오픈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