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는 주무부서인 스마트교통과를 비롯해 오포2동 통장협의회, 조예란·황소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 개편에 따른 △광주~선릉역 직행 좌석 G3202번 노선 변경 문제 △2-1번 노선 구간 축소로 인한 고령자 및 보행 취약계층의 불편 우려 △우방아파트 통학버스 미운영 등 주민들이 제기한 교통 사각지대 문제를 논의했다.
최서윤 의원은 “이번 버스노선 개편은 추자동 차고지 완공과 신설 예정 학교 통학 노선이 반영되어 8년 만에 대대적으로 이뤄진 변화다”며 “이러한 변화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어야 하기에, 기존 노선이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제한된 예산과 자원 안에서 학생 통학 편의에 초점을 맞춰 최적화했기에, 그 과정에서 일부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수 있다”며 “향후 운행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편에 따른 민원 발생 시 추가적인 보완 방안을 즉각 검토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버스노선 체계 개편은 환승 중심의 교통망 구축과 맞춤형 노선 체계 수립을 목표로 기존 97개 일반형 시내버스 노선을 40개로 대폭 단순화하고, 부족한 구간은 마을버스와 수요응답형 ‘똑버스’로 보완하는 방식으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