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예술행사로 되새기며 미래세대 주역들에게 나라사랑 의미 전달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후원하고, SIKAF 추진위원회와 BOM이 주관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축제로, 어린이·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유, 평화, 광복, 통일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사생대회, 태극기 손도장 찍기, 희망네컷 사진 체험, 태극기 엽서 만들기, 전통놀이, 역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약 3800여명의 시민이 현장을 방문했다. 특히 사생대회에는 약 500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가족 단위로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서 김형재 의원은 축사를 통해 “80년 전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난 영광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미래세대가 나라사랑의 의미를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남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며“이번이 제1회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을 바탕으로 제2회, 제3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계속 적극 지원하겠다”며, 행사 지속성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날 참가한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작품에 담을 경우, 반드시 올바른 형태로 정확히 그려야 한다”며“태극기에는 3·1운동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숭고한 역사정신이 담겨 있는 만큼, 이를 표현할 때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통일까지 이바지할 미래세대로 자라나길 바란다”며“이 축제가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대상 수상자 3명(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시장상을 수여하고, 금상 수상자 4명(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각 1명씩)에게는 서울시의회의장상이 수여됐다. 특히 대상 수상작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디지털 전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2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