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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3년 공약 정책 이행 순항

‘첨단과 혁신’ 미래산업 도시 도약 행정력 집중
공약 이행률 84.4%… 당초 목표 초과 달성
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신상진 성남시장은 취임 이후 ‘첨단’과 ‘혁신’의 시정 구호를 걸고 공약 이행률 84.4%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들을 이행하며 공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 시정을 강조해 성남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4테크노밸리조성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4테크노밸리조성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신 시장의 정책 가운데 미래 첨단산업 공약 비전이 현실에 반영되어 빛을 내고 있다.

먼저 오리역세권 57만㎡ 규모 부지를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가 최대 5조 5천억 원 규모의 AI R&D센터 건립을 제안했다. 이에 시는 토지 매각과 임대를 포함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 위례에 들어설 포스코글로벌센터 조감도.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 위례에 들어설 포스코글로벌센터 조감도. 사진=성남시


첨단·반도체·AI 도시 및 유니콘펀드 조성

올해 위례신도시에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포스코 글로벌센터(가칭)’가 들어선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16조 원의 경제효과 창출과 인공지능, 2차전지, 수소 등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고급 인력이 대거 유입될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국·도비 200억 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위한 기업 R&D 지원센터와 337억 원 규모의 첨단 팹리스 장비 공동이용사업도 본격화하며 AI 산업 기반을 확대 중이다.

게다가 판교 유니콘펀드는 당초 목표였던 5천억 원을 넘어 6천억 원으로 확대돼, 앞으로 장래가 유망한 지역기업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분당중앙공원에서 드론이 물건을 배송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분당중앙공원에서 드론이 물건을 배송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경기형 과학고 유치 및 드론 거점 도시 부상


혁신 도시답게 전국 최초로 도입된 도심 드론 배송은 2024년 한 해만 578회 실적을 기록해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쇄도하여 드론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전반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유치에서 분당중앙고가 지정되어 학교 전환을 위한 예산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 교실 등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이후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AI 인재 양성도 본격화됐다. 시는 행정 조직 개편을 통해 ‘AI 반도체과’ 부서를 신설하여 관련 정책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성균관대 팹리스 AI 성남연구센터 개소,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개관, KAIST AI 교육연구시설 착공 등 교육과 산업을 함께 육성한 전략을 세워 미래 세대의 교육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분당 재건축 및 원도심 재개발 본격화


정부와 국토부가 1기 신도시 재개발을 발표한 이후 분당신도시의 1단계 정비물량이 1만2천 세대가 확정되면서 현대우성 시범단지와 목련마을이 예비사업자로 지정됐다.

시는 해당 단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결정된 사항을 반영하여 행정절차를 지원하는 힘을 쏟고 있다.

아울러 구도심은 지난해부터 시가 주민이 직접 개발 구역을 지정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 방식으로 전환해 원도심 주거 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산성동, 단대동, 수진2동, 태평2·4동, 상대원1·3동 주민들이 ‘생활권계획’을 접수해, 시가 사업 타당성 용역조사를 의뢰한 뒤 조만간 1호 재개발 사업지가 선정될 전망이다.

성남물빛정원 뮤직센터 조감도.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물빛정원 뮤직센터 조감도. 사진=성남시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시민 공원 탈바꿈


30년 간 혐오시설로 방치되었던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이 올해 ‘성남물빛정원’으로 탈바꿈되어 시민에게 개방됐다.

그동안 이곳은 분당신도시가 들어서면서 토지공시가 하수처리시설을 건립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운영이 중단되어 흉물로 방치되어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역대 시장들이 장미빛 공약을 쏟아냈지만, 수십 년간 답보상태에서 신 시장의 강한 리더십으로 주민숙원사업이 해결됐다.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 및 주차난 해결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이 경영악화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3년여 동안 임시 승차장을 운영하면서 터미널 정상화에 노력해 왔다.

올해 기존 터미널 운영 사업자가 시에 영업 재개를 신청해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밟아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운영이 재개됐다.

또한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오는 9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하여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여 서울~성남 간 대중교통 요금 부담을 덜었고, 구도심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400면 이상을 추가 확보했다.

성남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 율동공원 오토캠핑장. 사진=성남시


도심 속 ‘오토캠핑장’ 개설


최근 율동공원 일대에 오토캠핑장이 개설돼 예약자가 몰려 지속 가능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오토캠핑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공개 예약 첫날부터 문의가 쇄도하면서 27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접수가 마감됐다.

이곳 캠핑장 부지는 율동공원 내 불법 경작지 활용 방안으로 도심 속 휴식처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탄천 수질 개선 1급수 유지


성남시 젖줄인 탄천은 수달이 서식할 만큼 수질이 크게 개선되어 1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탄천은 상류 용인에서 한강으로 이어진 중간 지점을 성남시가 해마다 예산을 투입해 수질을 철저하게 관리하여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가 탄천 변을 따라 한강까지 이어져 걷기 산책과 자전거 코스로 알려 시민들이 애호하고 있다.

성남시 맨발 황톳길 11곳 지도.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맨발 황톳길 11곳 지도. 사진=성남시


‘맨발 황토길’ 시내 곳곳 조성


'맨발 황토길' 조성은 신 시장의 핵심공약 중 하나이다.

시는 예산을 적게 사용하면서 시민의 이용률이 높은 '맨발 황토길'을 시내 공원 곳곳에 조성해 작년 한 해 58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알찬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진 ‘맨발 황톳길’을 최초 개장하면서부터 시민의 반응이 높아 시내 공원 곳곳에 시설을 조성하여 새로운 힐링 공원으로 각광 받고 있디.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공원에 건립된 현충탑 전경.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공원에 건립된 현충탑 전경. 사진=성남시


호국 보훈 정책 확대


민선 8기 들어서 유독 호국 보훈 정책이 눈에 띈다.

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그 가족들을 위한 보훈 정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낙후된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공원에 새롭게 건립해 6·25 기념식 날 국가유공자를 모셔 호국영령에게 참배하며 현충탑 이전을 알렸다.

해마다 보훈 가족 수당도 인상하여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직계 가족들에 상처를 보듬어 주는 차원에서 예산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 혜택 확대 지원


성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 최초로 전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독감 발병률(7.5%)이 경기도와 인근 수원과 용인시보다 낮게 나타나는 효과를 얻었다.

이러한 예방 효과에 올 하반기부터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도 대상을 65세 이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

또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도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는 의료 혜택을 확대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성남시가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을 개최해 누적 400쌍 커플을 매칭해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가 미혼남녀 만남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을 개최해 누적 400쌍 커플을 매칭해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성남시


저출산 대응 정책 확대


갈수록 인구소멸이 가속화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시는 청춘남녀 만남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결혼문화를 장려하고 인구소멸 대응책을 풀어나가는 정책에 행정력을 쏟아 OECD 회원국들이 주목하고 있다.

처음 시도한 이 정책은 허무맹랑하다는 우려 속에서 신 시장이 과감하게 밀어붙여 청년들의 참여율이 높아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 결혼한 부부가 탄생하여 아이 출산으로 이어져 성공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행사에서 커플로 이어진 400쌍 중 결혼 희소식이 예상돼, 인구소멸정책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ALL-Pass’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은 1만3천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공공주택 공급, 청년 임차료 지원, 창업 거리 조성 등 청년의 미래에 힘을 싣는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아울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37곳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해 젊은 부부들의 사회활동과 경제적인 짐을 덜어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신상진 시장은 “남은 1년 임기 동안 공약 실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첨단과 혁신의 도시 성남 발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발로 뛰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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