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기존 유림동은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돼 행정서비스 체계가 보다 촘촘해질 전망이다.
시는 빠르게 증가하는 유림동 인구와 행정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8월부터 유림동 분동을 준비해 왔다.
올 2월에는 유림동 분동을 위한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고, 시의회가 이를 통과시키면서 14일부터 유림2동이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유림동은 최근 보평지구, 진덕지구, 유방지구, 고림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공동주택 입주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기준 유림동 인구는 5만 2,285명으로, 처인구 내에서도 행정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시는 행정복지센터 신설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부터 유림동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행정체계를 개편해 왔다”며 “이번 분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림1·2동이 함께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