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주년, 90% 공약 이행률 순항

김성제 의왕시장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미래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2030년까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시민과 약속한 81개 공약 중 55개를 완료하며 90%의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SA등급’(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지역안전지수 2년 연속 우수등급(행정안전부)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대상(국토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3그룹 1위 등의 대외성과를 거뒀다.
또한, 2022년과 2024년 경기도 체육대회 2부 종합우승,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장관상 수상 등 전 분야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던 주요 숙원사업들도 본격화되고 있다. 의왕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2월 착공 후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인덕원동탄선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도 작년 8월 착공됐다.
11월에는 오전‧왕곡지구가 약 1만5천 세대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으며, 이달에는 종합병원 건립 협약이 체결됐다. 이 외에도 내손중고 통합학교 개교,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착공, 다양한 교육·보육시설 확충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진로진학상담센터, 수학클리닉센터, 청소년 스마트건강관리사업 등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 보육정책도 강화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맨발걷기길 조성,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 지원, 노인버스 무료승차, 장애인 힐링쉼터 조성 등 실질적 삶의 질 개선에 집중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냉온열 의자 설치, 의일로2 도로 확장, 오전~청계 터널 착공 등 시민 체감도를 높인 개선사업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으로 △도시개발 △광역교통 △산업단지 조성 △교육도시 도약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LH가 추진하는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오전·왕곡지구 등 6개 개발지구를 통해 총 4만3천 세대, 인구 10만 명 증가가 예상되며, 의왕시는 2030년대 상반기 인구 25만의 중견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C 노선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유치,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월암·왕곡역 신설, 청계IC 개설 등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시는 포일동 산업단지와 고천·오전 공업지역 스마트시티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의왕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통해 첨단 자족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의왕미래교육센터’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글로벌인재센터 부곡분원 설립 등 교육 인프라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현재의 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며 “2030년,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