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대한전선 당진공장, 노동자 '사망사고' 발생...노동당국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 방침"

20일 당진 대한전선 공장에서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20일 당진 대한전선 공장에서 하청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남 당진시 고대면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전기설비 제작 업무를 하던 A(40대)씨가 떨어지는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 당국 등이 조사에 나섰다.

대한전선의 하청업체 소속인 A씨는 이날 전기설비 제작 과정에서 마무리 세척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와 회사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와 현장에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노동 당국은 사고 관련 작업과 일부 공정에 대해 작업 중지 조처를 마친 상태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마친 뒤 원·하청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에서는 지난 2일에도 한국서부발전 산하 태안화력발전소 내 2차 하청업체 소속이던 김충현 씨가 혼자 작업을 하다 기계에 끼여 숨지는 등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들의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