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장애인 행복주간’ 운영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를 ‘장애인 행복주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매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통해 장애인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고,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고자 ‘장애인 행복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에버랜드는 다음 달 16일과 17일, 한국민속촌은 18일과 19일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하루 입장권 1,000매가 한정 배포되며 민속촌은 일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은 관광지 인근 관광안내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인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등록 장애인(2025년 6월 13일 기준)으로, 장애 정도가 심한 경우 보호자 1인의 동반 입장도 허용된다. 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또는 용인시티포인트 앱을 통해 자격 확인이 필요하다.
관광지 내 놀이시설도 무료 이용이 가능하나, 일부 유료 체험시설, 식음료, 주차요금 등은 별도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간을 통해 장애인분들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더 깊은 연대를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