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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다시 하락세…국제유가는 상승 전환

"다음주 주유소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일 듯"
1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가격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가격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중 관세 협상에 따라 석유 수요의 감소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2.4원 내린 1637.4원이었다.

상표별로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46.8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06.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내린 1503.3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한시적 관세 인하를 발표한 데 따른 세계 경기 둔화로 상승 전환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2.8원 오른 6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상승한 7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6달러 오른 81.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국제 제품가와 환율 하락 지속으로 다음 주 주유소 기름값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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