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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아시아개발은행과 부실채권 비율 추정모형 개발 선보여

최대 4분기 이후 부실채권 비율 예측 가능
30여 종 '국가별 경제·금융 분기 데이터' 분석
한국자산관리공사 로고. 자료=한국자산관리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자산관리공사 로고. 자료=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13일 제9회 국제 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IPAF) 국제세미나에서 발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 개발한 ‘아시아 주요국 부실채권 비율 추정모형’을 공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 부실채권 투자와 개인 부실채권 해결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부실채권정리와 금융기관 구조조정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모형은 딥러닝의 일종인 LSTM 기법을 활용한 것이다. 10년 이상 축적된 약 30여 종의 국가별 경제·금융 분기데이터와 6종의 글로벌 금융지표를 분석해 최대 4분기 이후 시점의 부실채권 비율을 예측한다.
특히 분석대상에 해당하는 IPAF 회원국 중 5개 국가의 부실채권 비율을 오차범위 0.05% 이내로 예측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미국발 관세전쟁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제위기 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며 IPAF 회원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관련 지식과 연구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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